Citizenship for Amerasian Act (혼혈인 시민권 법안)


혼혈인법안 서명작업 착수

“교계, 한인단체 적극 동참 요망”


미 연방 국회 사상 처음으로, 주한미군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혼혈인들에게 미국시민권을 부여하자는 내용의 ‘혼혈인 시민권 자동 부여법안(이하 혼혈인법안)’의 의회통과를 청원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혼혈인법안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한미여성재단 실비아 패튼 회장은 “한미여성총연과 재미한인학교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적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한달간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명단을 모아 하원법사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 개인, 단체, 종교기관들은 한미여성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www.okaw.org)에서 청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름, 주소를 기록한 뒤 우편으로 한미여성재단에 보내면 된다.

한미여성재단은 “종전에는 법안통과의 열쇄를 쥐고 있는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법안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벌였으나 일반인들이 시간을 내서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이 번거롭다는 지적이 있어 캠페인방식을 서명작업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혼혈인법안은 금년봄 발의돼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중이며 지금까지 11명의 하원의원들이 지지서명한 상태다.
한편 지난 15일 워싱턴지역 광복절기념행사가 열린 웃슨고등학교에서의 서명작업에는 총 254명이 참여했으며 인쇄비와 우표값 명목의 기부금도 155달러 모아졌다.

- 서명서 보낼 곳: Ms. Silvia Patton ( KAWAUSA), 10970 Rice Field Pl Fairfax Station, VA 22039

- 서명서양식 다운로드: www.okaw.org


장도선 기자


중앙일보 8 18